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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승리 단톡방 멤버들, 여성들과 상습 마약풍선 파티" 外
[아침 신문 보기] "승리 단톡방 멤버들, 여성들과 상습 마약풍선 파티" 外
입력
2019-04-22 06:35
|
수정 2019-04-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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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아이돌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이른바 '마약 풍선'을 흡입하며 여성들과 환각 파티를 즐겼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주점 직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부터 2017년 초,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주점을 드나들며 환각 파티를 벌였다는데요.
마약을 하면 안 된다는 경고에도 승리 일행은 거리낌이 없었고, 아산화질소가 함유된 휘핑가스 캡슐을 퀵서비스로 박스 채 배달받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편,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 모 씨가 불법으로 운영 중인 가라오케가 추가로 또 확인됐다고 합니다.
구청에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노래방 기기를 들여다 놓고 디제이와 여성 종업원 등을 고용한 채 유흥주점으로 영업 중이라는데요.
신고한 내용과 다른 형태로 영업하면 위반건축물로 단속 대상이지만, 해당 가라오케는 구청으로부터 위반건축물 단속을 한 차례도 당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은 '버닝썬'에서 시작된 클럽과 경찰의 유착 수사가 주요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고비마다 난관에 부딪히면서 답보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버닝썬 수사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지능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등 16개 팀 152명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이 56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석 달여간 진행된 클럽·경찰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지금까지 8명이고, 구속되거나 영장이 청구된 현직 경찰관은 단 한 명도 없다는데요.
가수 정준영의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이 집단성폭행 의혹으로까지 커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사상 최초로 사립유치원을 감사해 각종 비리를 밝혀낸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소속 공무원들이, 한창 사립유치원 감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지난해 8월 대거 인사 조치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들 가운덴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가 단체대화방인 이른바 '3천톡'에서 '주적'으로 거론한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인사가 나던 날 한유총의 '3천톡방'은 "좋아요"라는 댓글이 수두룩하게 올라오는 등 잔칫집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비리 적발 원년 멤버들이 떠난 뒤 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사립유치원 감사를 축소하려 한 정황도 확인된다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도교육청은 "정상적인 전보 조치였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검찰 수사로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절 정보경찰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2013년부터 2017년 정보경찰 수백 명의 공적 조서를 보면, 정보경찰들의 불법 활동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합니다.
20대 총선이 있었던 2016년, 대구경찰청의 한 정보관은 자신의 공적 조서에 공천 탈락자 반발 동향을 사전 파악 보고 했다고 적었고, 충남경찰청의 또 다른 정보관은 "총선과 관련해 150여 건의 중요 정보를 처리하는 등 4·13 총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데 기여"한 게 공적이었다고 합니다.
치안을 목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경찰 업무와 무관하고 불법의 경계를 넘나든 활동을 자랑거리로 여겼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애경그룹 고위 임원들이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은 애경의 책임을 따지는 피해자의 전화에, '비서'라고 신분을 속인 채 '나라에서 허가해 줬고, 모르고 팔았다'라고 말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애경산업 임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피해 보상을 논의하면서 '보상금을 받으면 증여세가 발생하니 전문가 중심의 조정위를 통해야 한다'면서 피해자들을 설득했다는데요.
하지만 국세청은 위자료나 위로금 같은 정신적 손해배상 성격의 보상금의 경우, 수취인에게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 앵커 ▶
학생의 두발·복장 자유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용모 기준을 담은 규정을 삭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교육계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학생 개성을 존중하는 것 자체가 교육"이라는 입장이지만, 학교 현장에선 학부모와 교사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의 자율권을 존중하는 건 긍정적이지만 굵은 웨이브 파마나 레게파마, 또 얼굴 전체 화장까지 허용하는 건 지나치다는 건데요.
또 어디까지 허락해야 하는지, 생활지도 혼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합니다.
◀ 앵커 ▶
여성들의 양육 가사 부담이 과거보다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육아정책연구소 조사 결과, 양육 부담을 총 10이라고 했을 때 아직도 여성이 평균 7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홑벌이 가구는 물론, 맞벌이 가구도 큰 차이가 없었다는데요.
자녀 양육과 집안일을 세부적으로 구분해보면 가사는 대부분 여성이 도맡아 하고, 남성은 자녀와 놀아주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 앵커 ▶
흔히 20·30대는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고 소비에 관대한 '욜로족'이란 인상이 강하죠.
하지만 미래를 위한 재태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한 자산관리 서비스업체가 조사한 결과, 30대가 보유한 평균 적금계좌 수는 2.32개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20대도 전 연령대 평균보다 많은 2.15개의 적금 계좌를 가지고 있었다는데요.
20·30대가 단순히 즐기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재테크의 기본기를 지키고 있다는 의미인데, 다만 학생이거나 사회초년생인 경우가 많아서 계좌 잔액은 전체 평균보다 적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아이돌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이른바 '마약 풍선'을 흡입하며 여성들과 환각 파티를 즐겼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주점 직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부터 2017년 초,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주점을 드나들며 환각 파티를 벌였다는데요.
마약을 하면 안 된다는 경고에도 승리 일행은 거리낌이 없었고, 아산화질소가 함유된 휘핑가스 캡슐을 퀵서비스로 박스 채 배달받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편,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 모 씨가 불법으로 운영 중인 가라오케가 추가로 또 확인됐다고 합니다.
구청에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노래방 기기를 들여다 놓고 디제이와 여성 종업원 등을 고용한 채 유흥주점으로 영업 중이라는데요.
신고한 내용과 다른 형태로 영업하면 위반건축물로 단속 대상이지만, 해당 가라오케는 구청으로부터 위반건축물 단속을 한 차례도 당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은 '버닝썬'에서 시작된 클럽과 경찰의 유착 수사가 주요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고비마다 난관에 부딪히면서 답보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버닝썬 수사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지능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등 16개 팀 152명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이 56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석 달여간 진행된 클럽·경찰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지금까지 8명이고, 구속되거나 영장이 청구된 현직 경찰관은 단 한 명도 없다는데요.
가수 정준영의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이 집단성폭행 의혹으로까지 커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사상 최초로 사립유치원을 감사해 각종 비리를 밝혀낸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소속 공무원들이, 한창 사립유치원 감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지난해 8월 대거 인사 조치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들 가운덴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가 단체대화방인 이른바 '3천톡'에서 '주적'으로 거론한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인사가 나던 날 한유총의 '3천톡방'은 "좋아요"라는 댓글이 수두룩하게 올라오는 등 잔칫집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비리 적발 원년 멤버들이 떠난 뒤 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사립유치원 감사를 축소하려 한 정황도 확인된다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도교육청은 "정상적인 전보 조치였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검찰 수사로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절 정보경찰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2013년부터 2017년 정보경찰 수백 명의 공적 조서를 보면, 정보경찰들의 불법 활동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합니다.
20대 총선이 있었던 2016년, 대구경찰청의 한 정보관은 자신의 공적 조서에 공천 탈락자 반발 동향을 사전 파악 보고 했다고 적었고, 충남경찰청의 또 다른 정보관은 "총선과 관련해 150여 건의 중요 정보를 처리하는 등 4·13 총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데 기여"한 게 공적이었다고 합니다.
치안을 목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경찰 업무와 무관하고 불법의 경계를 넘나든 활동을 자랑거리로 여겼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애경그룹 고위 임원들이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은 애경의 책임을 따지는 피해자의 전화에, '비서'라고 신분을 속인 채 '나라에서 허가해 줬고, 모르고 팔았다'라고 말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애경산업 임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피해 보상을 논의하면서 '보상금을 받으면 증여세가 발생하니 전문가 중심의 조정위를 통해야 한다'면서 피해자들을 설득했다는데요.
하지만 국세청은 위자료나 위로금 같은 정신적 손해배상 성격의 보상금의 경우, 수취인에게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 앵커 ▶
학생의 두발·복장 자유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용모 기준을 담은 규정을 삭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교육계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학생 개성을 존중하는 것 자체가 교육"이라는 입장이지만, 학교 현장에선 학부모와 교사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의 자율권을 존중하는 건 긍정적이지만 굵은 웨이브 파마나 레게파마, 또 얼굴 전체 화장까지 허용하는 건 지나치다는 건데요.
또 어디까지 허락해야 하는지, 생활지도 혼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합니다.
◀ 앵커 ▶
여성들의 양육 가사 부담이 과거보다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육아정책연구소 조사 결과, 양육 부담을 총 10이라고 했을 때 아직도 여성이 평균 7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홑벌이 가구는 물론, 맞벌이 가구도 큰 차이가 없었다는데요.
자녀 양육과 집안일을 세부적으로 구분해보면 가사는 대부분 여성이 도맡아 하고, 남성은 자녀와 놀아주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 앵커 ▶
흔히 20·30대는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고 소비에 관대한 '욜로족'이란 인상이 강하죠.
하지만 미래를 위한 재태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한 자산관리 서비스업체가 조사한 결과, 30대가 보유한 평균 적금계좌 수는 2.32개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20대도 전 연령대 평균보다 많은 2.15개의 적금 계좌를 가지고 있었다는데요.
20·30대가 단순히 즐기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재테크의 기본기를 지키고 있다는 의미인데, 다만 학생이거나 사회초년생인 경우가 많아서 계좌 잔액은 전체 평균보다 적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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