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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납치 순간 누나 안고 뛰어내린 8살 소년

[이 시각 세계] 납치 순간 누나 안고 뛰어내린 8살 소년
입력 2019-05-01 07:27 | 수정 2019-05-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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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사는 한 8살 소년이 누나와 함께 납치될 위기에 놓인 순간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차가 출발하자 마자 한 쪽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밖으로 뛰어내립니다.

    남매의 할머니가 잠시 병원에 들어간 사이 마약 중독자인 20대 남성이 남매를 차에 태운 채 그대로 달아나려고 하자 8살 소년이 급히 차 문을 연 뒤 누나까지 데리고 탈출한 겁니다.

    이들을 납치하려고 한 남성은 남매와 일면식도 없던 사이로, 당시 소년이 차 문을 열자 운전을 하면서 소년의 누나를 붙잡는 등 달아나지 못하게 하려고 했는데요.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소년은 필사적으로 맞서며 누나를 끌어당겨, 차에서 내리는데 성공했고, 함께 납치범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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