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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行 '반값 항공권' 나오나…하늘길 '활짝'

중국行 '반값 항공권' 나오나…하늘길 '활짝'
입력 2019-05-04 06:16 | 수정 2019-05-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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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여름부터 좀 더 싼 가격에 중국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5년 만에 중국을 오가는 비행기 노선이 늘어났는데, 인기 노선들에 저비용항공사들이 새로 진입했습니다.

    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넓어졌습니다.

    5년 만에 중국과 새 노선들을 여는데 합의했던 정부가 국적 항공사들에게 나눠줄 노선과 숫자를 결정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는 여객 노선이 57개에서 66개로, 운항횟수는 주당 449회에서 588회로 늘어납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의 진출이 두드러졌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양대 대형 항공사만 취항하던 인기 노선인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노선에 제주항공과 이스타, 티웨이 등이 새로 취항하게 됐습니다.

    중국 인기 여행지인 장자제로 향하는 인천발 직항 노선도 새로 문을 열었는데, 여기에도 저비용항공사가 진입했습니다.

    [박보경/저비용항공사 과장]
    "탑승률 90% 이상을 목표로 해서 저희 좋은 기재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비용항공사들의 중국 항공권 운임은 대형항공사의 70에서 80% 수준입니다.

    괌이나 사이판 노선에 저비용항공사들이 새로 진입했을 때처럼 보다 싼 항공권을 선택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신규취항 직후엔 선점 효과를 노린 경쟁 때문에 40에서 50% 더 싼 항공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늘어난 여객 노선에는 중국 항공기들도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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