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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가벼운 상처, 소독약 필요없어요

[스마트 리빙] 가벼운 상처, 소독약 필요없어요
입력 2019-05-16 07:41 | 수정 2019-05-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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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상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도 지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이제 슬슬 샌들을 꺼내 신으실 텐데요.

    발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다 보면 피부가 쓸려 상처가 나기 쉽죠.

    이때 상처 부위를 함부로 소독했다가는 오히려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상처는 굳이 소독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세균을 없앤다고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 등을 부으면 치료를 돕는 정상 조직까지 손상돼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없다면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상처를 덮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해주는 습윤 밴드를 붙이면 되는데요.

    진물을 닦아낼 필요없이 2~3일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해 줍니다.

    그렇다면 소독약은 언제 사용해야 할까요?

    감염이 우려되는 상처에는 소독이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소독용 알코올은 주사를 맞을 때 등 상처가 없는 피부에 사용하고, 이른바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돈 요오드'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상처 주변에 바르면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착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과산화수소는 상처에 뿌리면 통증이 심하고 피부 재생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량 사용하되, 화상 부위나 상처 없는 피부에는 소독용으로 쓰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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