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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화분 흙 대신 스티로폼만 가득?

[스마트 리빙] 화분 흙 대신 스티로폼만 가득?
입력 2019-05-30 07:45 | 수정 2019-05-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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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와 공기 정화를 위해서 집안에 반려식물을 한두 개쯤은 들여놓으셨을 텐데요.

    화초가 자꾸 시들고 좀처럼 자라지 않는다면 흙을 잘 살펴보셔야 것 같습니다.

    화초를 판매하면서 비용을 줄이려고 흙 대신 스티로폼이나 땅콩 껍질 등을 가득 채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원래 화분의 밑부분에는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난석이나 굵은 모래를 깔아야 하지만, 이렇게 하면 단가가 비싸지고 무거워져 배송비도 많이 부과되기 때문에, 대체제로 스티로폼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일부 업계 관계자는 스티로폼을 적당량 사용하는 것은 식물 생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화분의 반 이상을 스티로폼으로 채우는 경우 문제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스티로폼은 영양분이 없고 수분을 오래 머금을 수 없어서 식물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요.

    제대로 생장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만약 화분이 지나치게 가볍거나 밑부분을 두드려봤을 때 텅텅 빈 듯한 소리가 난다면 스티로폼이 채워져 있을 가능성이 크고요.

    영양제와 물을 정기적으로 주는데도 금세 시들고 잘 자라지 못한다면 분갈이와 흙갈이를 꼭 해야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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