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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사, 한국군이 지휘…평택 이전

미래연합사, 한국군이 지휘…평택 이전
입력 2019-06-04 06:14 | 수정 2019-06-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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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 국방수장들이 어제 서울에서 만나 전시작전통제권을 우리 군에 넘기는 방법과 절차에 합의했습니다.

    한미연합사를 미래연합사로 바꾸고, 사령관은 한국군 4성 장군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싱가포르에서 만났던 한미 국방수장들이 서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회담 의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한국군이 주도하는 미래 연합사령부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미 국방부는 공동보도문을 통해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으로 넘기는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한미연합군 사령부는 미래연합군 사령부로 이름이 바뀌고, 사령관도 한국군이 맡게 됩니다.

    미래연합사령관은 합참의장이 겸직하지 않고 별도의 4성 장군이 맡습니다.

    사령부는 당초 용산 국방부에 두기로 합의했던 것을 번복해,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합참의장들이 본국의 대통령, 국방부 장관의 지침을 받아 연합사에 전략지침을 하달하는 시스템은 지금과 같이 유지됩니다.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전작권 전환에 대한 안보 우려를 의식한 듯, 한미동맹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섀너핸/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
    "주한미군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위협을 억제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까지 합의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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