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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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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품 팔아 세금 '3억' 징수…'벤틀리' 7천만 원
압류품 팔아 세금 '3억' 징수…'벤틀리' 7천만 원
입력
2019-06-13 07:35
|
수정 2019-06-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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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고급 외제차와 명품 시계, 가방 등을 일반시민들에게 판매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에게라도 팔아서 떼인 세금을 충당하겠다는 취지인데요.
공매로 3억여 원이 걷혔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금체납자의 압류품을 공개 매각하는 행사장.
가장 관심을 끈 건 검정색 벤틀리 승용찹니다.
새차 가격이 2억 7천만원인 이 고급 수입차는 감정가 5천만원에 나왔습니다.
벤틀리의 주인은 지방세 1억 3천만원을 내지 않고 버티다 압류당했습니다.
벤틀리를 포함해 롤렉스 시계와 명품가방, 귀금속 골프채까지 공매에 나온 압류품은 모두 490점으로 올해 초 경기도가 지방세를 천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 체납자들로부터 압수한 것들입니다.
공매에 나온 물건들을 압류하는 영상입니다.
우선 체납자에게 압류 이유를 설명합니다.
[광역체납팀 관계자]
"저희가 아침부터 찾아온 건 ㅇㅇㅇ씨 배우자 분께서 세금을 체납해서 포천시에 세금이 좀 많아요. <3억 7천 정도…>"
그리고 옷장과 서랍장까지 뒤지며 돈이 될 만한 걸 찾습니다.
포장도 뜯지 않은 양주부터 백화점 상품권, 동전 저금통까지 압류합니다.
이런 식으로 압류된 벤틀리 승용차는 최초 감정가 5천만원보다 높은 7천만원에 낙찰되는 등 3억 2천만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팔리지 않은 압류품은 인터넷을 통해 추가 공매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고급 외제차와 명품 시계, 가방 등을 일반시민들에게 판매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에게라도 팔아서 떼인 세금을 충당하겠다는 취지인데요.
공매로 3억여 원이 걷혔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금체납자의 압류품을 공개 매각하는 행사장.
가장 관심을 끈 건 검정색 벤틀리 승용찹니다.
새차 가격이 2억 7천만원인 이 고급 수입차는 감정가 5천만원에 나왔습니다.
벤틀리의 주인은 지방세 1억 3천만원을 내지 않고 버티다 압류당했습니다.
벤틀리를 포함해 롤렉스 시계와 명품가방, 귀금속 골프채까지 공매에 나온 압류품은 모두 490점으로 올해 초 경기도가 지방세를 천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 체납자들로부터 압수한 것들입니다.
공매에 나온 물건들을 압류하는 영상입니다.
우선 체납자에게 압류 이유를 설명합니다.
[광역체납팀 관계자]
"저희가 아침부터 찾아온 건 ㅇㅇㅇ씨 배우자 분께서 세금을 체납해서 포천시에 세금이 좀 많아요. <3억 7천 정도…>"
그리고 옷장과 서랍장까지 뒤지며 돈이 될 만한 걸 찾습니다.
포장도 뜯지 않은 양주부터 백화점 상품권, 동전 저금통까지 압류합니다.
이런 식으로 압류된 벤틀리 승용차는 최초 감정가 5천만원보다 높은 7천만원에 낙찰되는 등 3억 2천만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팔리지 않은 압류품은 인터넷을 통해 추가 공매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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