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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마가타현 규모 6.7 강진…"재발 가능"

日 야마가타현 규모 6.7 강진…"재발 가능"
입력 2019-06-19 06:07 | 수정 2019-06-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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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일본 서북부 야마가타현 앞바다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하며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안가를 비추던 CCTV가 요동치듯 흔들립니다

    집 안의 가구와 전선도 좌우로 흔들리고, 상점 안 진열대에 있던 물건들은 바닥으로 쏟아져 내립니다.

    사람들은 황급히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합니다.

    [일본 후지TV 기자]
    "이곳 주택가 담벼락도 붕괴됐습니다. 길이 10미터 넘게 무너져 내린 상태입니다."

    어젯밤 10시 22분쯤, 일본 서북부 야마가타현 앞바다 지하 14km 지점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일대에 높이 1미터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는 긴급대피를 당부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아베 일본 총리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조속한 피해 상황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지자체와 긴밀히 연계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작업 등 전력으로 대처해나가겠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도쿄에서 니가타현을 오가는 신칸센이 2시간 정도 운행이 중단됐고 9천여 가구는 정전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65세 여성이 계단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는 등 6건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후지 TV는 전했습니다.

    인근 원자력발전소와 공항 등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안에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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