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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8캔 1만원' 수입맥주 원가는 얼마?
[아침 신문 보기] '8캔 1만원' 수입맥주 원가는 얼마?
입력
2019-06-20 06:36
|
수정 2019-06-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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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4일 정부의 맥주 종량세 발표 이후, 4캔에 1만 원이었던 수입 캔맥주 가격이 8캔에 1만 원으로 더 내려갔다고 합니다.
국산 캔맥주 가격이 싸질 걸 대비해 미리 가격 공세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되는데, 도대체 수입 맥주의 원가가 얼마길래 한 캔에 1,250원까지 가격이 내려가는 걸까요.
신문의 보도로는, 수입 맥주 출고가는 992원에서 1,575원 사이에서 결정돼, 8캔에 1만 원에 팔더라도 밑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고가는 천차만별이라는데요.
지난달 수입 신고가 기준으로 가장 비싸게 들어온 맥주는 아일랜드산, 500밀리리터로 치면 647원이고요.
수입량 15위 안에 드는 맥주 가운데 가장 싼 맥주는 체코산으로, 500밀리리터 기준, 287원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 앵커 ▶
경기도 용인시는 '경사도' 기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완화돼서 25도까지 급경사 개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전체 산지의 98%가 개발할 수 있어졌고, 땅값이 저렴한 가파른 산지부터 깎여나가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드론으로 촬영한 경기도 용인시의 한 전원마을 모습을 10년 전 항공 사진과 비교해 본 결과, 고즈넉한 마을 주변으로 울창했던 산림은 그사이 대규모 주택 단지가 들어서거나 부지 조성을 위해 파헤쳐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원에 어울리지 않는 경관도 문제지만 흙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 옹벽이 기울어지거나 불룩해지는 등 구조상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데요.
나무 없는 비탈이 산사태 위험을 높이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민들은 산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 앵커 ▶
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에서 최근 5년간 성폭력 사건으로 학생·교수·교직원 52명이 징계 대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모두 남성이었고, 피해자는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여초'에다 학생 수가 일반 대학의 10% 정도에 불과한 교대의 특수성, 거기에 성폭력 사건 피해 고발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는데요.
성폭력 유형으로는, 술에 취한 여학생을 과방이나 자취방에서 성추행하는 등의 '강제추행'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고려대 연구팀 분석 결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의 어린이 놀이터 간에도, 바닥을 고무로 포장한 곳은 발암 위험 물질이 모래 놀이터보다 평균 4.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발암 이해도는 10배 넘게 높았다는데요.
벤조피렌이나 나프탈렌을 포함한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의 경우, 분자량이 적으면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만 다른 물질과 결합해 분자량이 커지면 먼지 등에 흡착돼서 오래 남아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체로 유입될 위험이 커지는 셈인데요.
발암 위험성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위해도를 낮추기 위해선 긴 옷을 입고 놀아 피부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팀은 조언했습니다.
◀ 앵커 ▶
국회의원이 점점 늙어간다고 합니다.
제헌국회 이래 40여 년 간 40대였던 평균 연령이 점점 많아지면서 20대엔 55.5세가 됐다고 합니다.
물론, 평균수명이 늘어나 국회의원의 고령화 현상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국민 평균 연령에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져 있다는데요.
문제는 그렇다 보니, 급격한 사회 변화를 따라가기 어렵고, 젠더 문제나 5G 같은 이슈들을 적시에 풀어낼 수 없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대표성의 원리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는데요.
유권자 연령 분포를 보면 20~30대 비중이 30% 정도로, 청년 의원이 적어도 60명은 있어야 하는데, 지금 국회엔 두 명뿐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일본 도쿄에서는 남성이 양산을 쓰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구광역시가 지난달부터 '남녀 구분 없이 양산 쓰기' 운동에 돌입했는데요.
대구시에 따르면, 폭염에 양산을 쓸 경우, 체감온도를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자외선을 99% 차단해서 피부암과 피부질환,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데요.
꼭 양산이 아니더라도 우산만 써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데, 실험 결과 검은색 우산의 경우, 자외선을 90% 정도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인체 유전정보인 '게놈'을 해석해서 암이나 각종 유전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는 시도들이 세계적으로 활발한데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게놈 연구가 인종차별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게놈 연구 대부분이 유럽계 백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그 결과를 인류 전체에 적용할 수 없다는 건데요.
실제로 유럽계 백인 중심의 기존 게놈 연구와 비유럽계인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백인계에서 새로운 유전적 특징이 27개나 발견됐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군대에서 첩보원으로 활약하는 해양 생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해양 생물을 이용할 경우, 적에게 감지될 염려가 없는 데다 별도의 훈련을 시킬 필요가 없어서 동물 보호 관련 논란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해양 생물들의 소리를 이용하는 건데, 골리앗그루퍼나 딱총새우의 경우, 그 소리를 분석해 잠수함을 탐지하거나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큰 소리를 들으면 바다 깊은 곳으로 잠수하는 검정바다우럭의 행동 변화로는 바다 위나 수중에 물체가 지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4일 정부의 맥주 종량세 발표 이후, 4캔에 1만 원이었던 수입 캔맥주 가격이 8캔에 1만 원으로 더 내려갔다고 합니다.
국산 캔맥주 가격이 싸질 걸 대비해 미리 가격 공세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되는데, 도대체 수입 맥주의 원가가 얼마길래 한 캔에 1,250원까지 가격이 내려가는 걸까요.
신문의 보도로는, 수입 맥주 출고가는 992원에서 1,575원 사이에서 결정돼, 8캔에 1만 원에 팔더라도 밑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고가는 천차만별이라는데요.
지난달 수입 신고가 기준으로 가장 비싸게 들어온 맥주는 아일랜드산, 500밀리리터로 치면 647원이고요.
수입량 15위 안에 드는 맥주 가운데 가장 싼 맥주는 체코산으로, 500밀리리터 기준, 287원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 앵커 ▶
경기도 용인시는 '경사도' 기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완화돼서 25도까지 급경사 개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전체 산지의 98%가 개발할 수 있어졌고, 땅값이 저렴한 가파른 산지부터 깎여나가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드론으로 촬영한 경기도 용인시의 한 전원마을 모습을 10년 전 항공 사진과 비교해 본 결과, 고즈넉한 마을 주변으로 울창했던 산림은 그사이 대규모 주택 단지가 들어서거나 부지 조성을 위해 파헤쳐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원에 어울리지 않는 경관도 문제지만 흙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 옹벽이 기울어지거나 불룩해지는 등 구조상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데요.
나무 없는 비탈이 산사태 위험을 높이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민들은 산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 앵커 ▶
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에서 최근 5년간 성폭력 사건으로 학생·교수·교직원 52명이 징계 대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모두 남성이었고, 피해자는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여초'에다 학생 수가 일반 대학의 10% 정도에 불과한 교대의 특수성, 거기에 성폭력 사건 피해 고발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는데요.
성폭력 유형으로는, 술에 취한 여학생을 과방이나 자취방에서 성추행하는 등의 '강제추행'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고려대 연구팀 분석 결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의 어린이 놀이터 간에도, 바닥을 고무로 포장한 곳은 발암 위험 물질이 모래 놀이터보다 평균 4.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발암 이해도는 10배 넘게 높았다는데요.
벤조피렌이나 나프탈렌을 포함한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의 경우, 분자량이 적으면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만 다른 물질과 결합해 분자량이 커지면 먼지 등에 흡착돼서 오래 남아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체로 유입될 위험이 커지는 셈인데요.
발암 위험성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위해도를 낮추기 위해선 긴 옷을 입고 놀아 피부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팀은 조언했습니다.
◀ 앵커 ▶
국회의원이 점점 늙어간다고 합니다.
제헌국회 이래 40여 년 간 40대였던 평균 연령이 점점 많아지면서 20대엔 55.5세가 됐다고 합니다.
물론, 평균수명이 늘어나 국회의원의 고령화 현상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국민 평균 연령에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져 있다는데요.
문제는 그렇다 보니, 급격한 사회 변화를 따라가기 어렵고, 젠더 문제나 5G 같은 이슈들을 적시에 풀어낼 수 없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대표성의 원리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는데요.
유권자 연령 분포를 보면 20~30대 비중이 30% 정도로, 청년 의원이 적어도 60명은 있어야 하는데, 지금 국회엔 두 명뿐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일본 도쿄에서는 남성이 양산을 쓰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구광역시가 지난달부터 '남녀 구분 없이 양산 쓰기' 운동에 돌입했는데요.
대구시에 따르면, 폭염에 양산을 쓸 경우, 체감온도를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자외선을 99% 차단해서 피부암과 피부질환,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데요.
꼭 양산이 아니더라도 우산만 써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데, 실험 결과 검은색 우산의 경우, 자외선을 90% 정도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인체 유전정보인 '게놈'을 해석해서 암이나 각종 유전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는 시도들이 세계적으로 활발한데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게놈 연구가 인종차별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게놈 연구 대부분이 유럽계 백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그 결과를 인류 전체에 적용할 수 없다는 건데요.
실제로 유럽계 백인 중심의 기존 게놈 연구와 비유럽계인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백인계에서 새로운 유전적 특징이 27개나 발견됐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군대에서 첩보원으로 활약하는 해양 생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해양 생물을 이용할 경우, 적에게 감지될 염려가 없는 데다 별도의 훈련을 시킬 필요가 없어서 동물 보호 관련 논란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해양 생물들의 소리를 이용하는 건데, 골리앗그루퍼나 딱총새우의 경우, 그 소리를 분석해 잠수함을 탐지하거나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큰 소리를 들으면 바다 깊은 곳으로 잠수하는 검정바다우럭의 행동 변화로는 바다 위나 수중에 물체가 지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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