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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현

[오늘 다시보기] 영화 '죠스' 개봉(1975)

[오늘 다시보기] 영화 '죠스' 개봉(1975)
입력 2019-06-20 07:27 | 수정 2019-06-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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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년 오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가 미국에서 개봉했습니다.

    9백만 달러가 투입된 '죠스'는 미국에서만 1억 3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블록버스터'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습니다.

    해외에서도 2억달러 넘는 수익을 낳으며 세계를 상어의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한 유니버설스튜디오는 O.S.T와 티셔츠 모형 등 관련 상품까지 판매하며 영화가 막을 내린 후에도 막대한 수익을 거뒀습니다.

    26살의 신예였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이 영화 한편으로 세계적 흥행감독의 반열에 올렸습니다.

    '보이지 않는 상어'가 주는 공포의 극대화는 의도치 않은 촬영의 어려움에서 비롯됐습니다.

    악천후로 실제 상어를 촬영하기 어려웠고, 특수 제작된 기계상어도 고장나기 일쑤였습니다.

    결국 스필버그 감독은 상어를 보여주는 대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간접적인 장치를 고민했고, 상어가 먹잇감을 바라보는 듯한 카메라 워크와 음산한 음악으로 극한의 공포감을 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죠스' 감독]
    "(음악감독 존 윌리엄스가) 피아노에 두 손가락만 놓고 '단, 단, 단, 단' 하고 연주할 때는 농담인줄만 알고 웃었죠."

    죠스의 배경 음악은 이후 위험의 대명사가 됐고 죠스는 1976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죠스는 대규모 투자와 전세계 배급이라는 할리우드 상업 영화의 공식을 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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