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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악명 높은 파나마 교도소 얘기에…정한근 한국행 택했다 外
[아침 신문 보기] 악명 높은 파나마 교도소 얘기에…정한근 한국행 택했다 外
입력
2019-06-25 06:35
|
수정 2019-06-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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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회삿돈 322억 원을 빼돌린 뒤 21년을 도피한 한보그룹 회장의 4남 정한근 씨.
법조계에 따르면, 파나마 공항에서 붙잡힌 정 씨는 계속 스페인어를 쓰면서, "나는 한국인이 아닌 미국 시민권자"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나마는 사법 체계와 교도 관리가 불완전해서, 자칫 교도소에 들어갔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파나마 주재 한국 영사의 설득에, 결국, 한국행을 택했다는데요.
실제로 파나마 교도소에서는 매년 120여 명의 재소자가 폭행과 에이즈로 숨진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 15일, 북한 어선의 '해상 노크 귀순'을 최초로 신고한 김경현 씨.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처음엔 주변에 군과 경찰이 없어서 중국 배인 줄 알고 지나쳤다가 '북에서 왔다'는 얘길 듣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이후, '북한 주민들에게 어떻게 왔는지 물어봐 달라는' 등 112상황실에서 문의한 내용을 북 주민들에게 파악해 전달하면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통화를 이어갔다는데요.
발견 당시 북한 주민은 두 명은 배 안에, 나머지 두 명은 방파제 부두에 올라와 한 명은 앉아있고 또 다른 한 명은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당시 앉은 사람의 표정에서 허탈함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 앵커 ▶
10세 아동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성인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받아 논란이 됐죠.
신문이 1·2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폭행·협박'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상반된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조사를 받을 당시 아이는 '피고인이 때리거나 협박은 하지 않았다'고 했고, "그냥 누르기만 한 거야?"라는 경찰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에 대해 1심은 '때리거나 협박은 하지 않았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또, '피해자의 나이와 피해자가 당시 처했던 상황 등에 비춰볼 때 보습학원 원장이 아이의 몸을 누른 것 역시 피해자의 반항을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과 협박'으로 봤다는데요.
하지만 항소심은, 아이가 '직접적으로 폭행·협박을 당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질문에 끄덕인 것 정도로는 현저히 곤란한 정도의 '폭행·협박'이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해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 앵커 ▶
6·25전쟁 69주년을 맞은 올해,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이 국가유공자 등을 더 안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꽉 찼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현충원 안장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국립서울현충원의 경우, 터가 부족해 납골당에 유공자를 안치하는데, 이마저도 모자라 추가로 납골당을 지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제2현충원인 국립대전현충원도 7년 뒤면 만장이 예상된다는데요.
국립현충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파 인물들을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교육부가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정 사회 교과서 수정 과정에서, 집필 책임자도 모르게 교과서 내용을 바꾸고 서류를 위조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교과서는 213곳이나 고쳐져 교육 현장에 배포됐는데, 당시 연구·집필 책임자는 수정 사실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출판사가 교육부에 제출한 '수정·보완 협의록'엔 해당 집필자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는데요.
집필자가 내용 수정 협의 과정에 참여한 것처럼 꾸민 뒤 도장을 몰래 찍은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택시에서 나는 담배 냄새.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호흡기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흔히 '담배 연기를 창밖으로 내뿜는다'며 차 안에 남은 냄새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창문을 연 채 담배를 피워도 차 안 초미세먼지의 세제곱미터당 농도가 국내 공기 질 '매우 나쁨' 기준보다 높다고 합니다.
또, 차량 내 한번 흡착된 유해물질은 1년이 지나도 절반도 채 줄어들지 않는다는데요.
흡착된 유해물질 자체도 해롭지만 배기가스에 들어있는 아질산과 반응해 새로운 발암물질까지 만들어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해 초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한 이후 전 세계가 그야말로 '플라스틱 전쟁' 중이라고 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세계 각국이 차선책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데요.
항구마다 쓰레기 산이 생기는가 하면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 호르몬이 배출돼 인근 지역 주민의 고통이 가중됐다고 합니다.
또, 재활용할 수 없는 쓰레기가 함께 딸려 오면서 쓰레기 수입국들이 '다시 가지고 가라'고 수출국을 압박하는 등 버리는 자와 치우는 자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양파 값이 크게 떨어져서 양파 농가가 시름에 빠졌다고 하죠.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양파 구하기 대작전'에 나섰다고 합니다.
산지에서 양파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무한 담기 행사'를 여는 등 양파 가격을 확 낮춰 판매하는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부는 직원 식당에서 양파를 활용한 메뉴를 늘렸다는데요.
방송인 백종원 씨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양파 농가를 응원한다'면서 양파 손질과 보관법 등 양파 관련 콘텐츠를 올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회삿돈 322억 원을 빼돌린 뒤 21년을 도피한 한보그룹 회장의 4남 정한근 씨.
법조계에 따르면, 파나마 공항에서 붙잡힌 정 씨는 계속 스페인어를 쓰면서, "나는 한국인이 아닌 미국 시민권자"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나마는 사법 체계와 교도 관리가 불완전해서, 자칫 교도소에 들어갔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파나마 주재 한국 영사의 설득에, 결국, 한국행을 택했다는데요.
실제로 파나마 교도소에서는 매년 120여 명의 재소자가 폭행과 에이즈로 숨진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 15일, 북한 어선의 '해상 노크 귀순'을 최초로 신고한 김경현 씨.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처음엔 주변에 군과 경찰이 없어서 중국 배인 줄 알고 지나쳤다가 '북에서 왔다'는 얘길 듣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이후, '북한 주민들에게 어떻게 왔는지 물어봐 달라는' 등 112상황실에서 문의한 내용을 북 주민들에게 파악해 전달하면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통화를 이어갔다는데요.
발견 당시 북한 주민은 두 명은 배 안에, 나머지 두 명은 방파제 부두에 올라와 한 명은 앉아있고 또 다른 한 명은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당시 앉은 사람의 표정에서 허탈함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 앵커 ▶
10세 아동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성인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받아 논란이 됐죠.
신문이 1·2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폭행·협박'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상반된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조사를 받을 당시 아이는 '피고인이 때리거나 협박은 하지 않았다'고 했고, "그냥 누르기만 한 거야?"라는 경찰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에 대해 1심은 '때리거나 협박은 하지 않았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또, '피해자의 나이와 피해자가 당시 처했던 상황 등에 비춰볼 때 보습학원 원장이 아이의 몸을 누른 것 역시 피해자의 반항을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과 협박'으로 봤다는데요.
하지만 항소심은, 아이가 '직접적으로 폭행·협박을 당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질문에 끄덕인 것 정도로는 현저히 곤란한 정도의 '폭행·협박'이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해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 앵커 ▶
6·25전쟁 69주년을 맞은 올해,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이 국가유공자 등을 더 안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꽉 찼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현충원 안장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국립서울현충원의 경우, 터가 부족해 납골당에 유공자를 안치하는데, 이마저도 모자라 추가로 납골당을 지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제2현충원인 국립대전현충원도 7년 뒤면 만장이 예상된다는데요.
국립현충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파 인물들을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교육부가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정 사회 교과서 수정 과정에서, 집필 책임자도 모르게 교과서 내용을 바꾸고 서류를 위조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교과서는 213곳이나 고쳐져 교육 현장에 배포됐는데, 당시 연구·집필 책임자는 수정 사실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출판사가 교육부에 제출한 '수정·보완 협의록'엔 해당 집필자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는데요.
집필자가 내용 수정 협의 과정에 참여한 것처럼 꾸민 뒤 도장을 몰래 찍은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택시에서 나는 담배 냄새.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호흡기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흔히 '담배 연기를 창밖으로 내뿜는다'며 차 안에 남은 냄새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창문을 연 채 담배를 피워도 차 안 초미세먼지의 세제곱미터당 농도가 국내 공기 질 '매우 나쁨' 기준보다 높다고 합니다.
또, 차량 내 한번 흡착된 유해물질은 1년이 지나도 절반도 채 줄어들지 않는다는데요.
흡착된 유해물질 자체도 해롭지만 배기가스에 들어있는 아질산과 반응해 새로운 발암물질까지 만들어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해 초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한 이후 전 세계가 그야말로 '플라스틱 전쟁' 중이라고 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세계 각국이 차선책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데요.
항구마다 쓰레기 산이 생기는가 하면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 호르몬이 배출돼 인근 지역 주민의 고통이 가중됐다고 합니다.
또, 재활용할 수 없는 쓰레기가 함께 딸려 오면서 쓰레기 수입국들이 '다시 가지고 가라'고 수출국을 압박하는 등 버리는 자와 치우는 자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양파 값이 크게 떨어져서 양파 농가가 시름에 빠졌다고 하죠.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양파 구하기 대작전'에 나섰다고 합니다.
산지에서 양파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무한 담기 행사'를 여는 등 양파 가격을 확 낮춰 판매하는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부는 직원 식당에서 양파를 활용한 메뉴를 늘렸다는데요.
방송인 백종원 씨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양파 농가를 응원한다'면서 양파 손질과 보관법 등 양파 관련 콘텐츠를 올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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