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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모기약 뿌리면 미세먼지 농도 치솟아요

[스마트 리빙] 모기약 뿌리면 미세먼지 농도 치솟아요
입력 2019-07-12 06:43 | 수정 2019-07-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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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 출몰이 잦은 여름철, 집에 모기약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 텐데요.

    모기약을 뿌린 뒤에는 반드시 환기하시기 바랍니다.

    잘못 사용했다가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먼저, 밀폐된 공간에서 모기약을 뿌리면 공기 질이 급격히 나빠지는데요.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가 10초간 모기약을 뿌리고 20분 뒤에 미세먼지를 측정했더니 미세먼지 농도가 뿌리기 전보다 20배 상승했고요.

    20분간 모기향을 태웠을 땐 3배 가까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또, 일부 모기약에는 살충 성분인 '프탈트린'이 함유돼 있는데요.

    과다 노출돼 체내에 축적되면 신경계 장애나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로 사람에게도 유해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모기약을 뿌리면 이런 유독 성분을 흡입할 수 있기 때문에, 모기약을 사용한 후에는 2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물건에 묻었다면 즉시 닦아내야 하고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일부 모기약에 함유된 '퍼메트린' 성분이 닿으면 고양이가 심각한 중독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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