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강아지 이빨, 사람 치약으로 닦아줘도 될까?

[스마트 리빙] 강아지 이빨, 사람 치약으로 닦아줘도 될까?
입력 2019-07-19 07:44 | 수정 2019-07-19 07:44
재생목록
    강아지 이빨에 치석이 쌓여 치주염이 생기면 세균이 온몸으로 퍼져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고 하죠.

    반려견도 주기적인 양치질이 필수인데요.

    강아지 전용 치약이 없을 때 사람 치약으로 이빨을 닦아줘도 될까요?

    반려견은 치약을 삼킬 수 있어 사람이 쓰는 치약을 써서는 안 됩니다.

    대부분 치약에는 불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를 반려견이 삼키면 혈중 칼슘이 감소하고 칼륨 수치가 높아져서 설사와 구토,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 위험한 것은 일부 치약에 들어있는 자일리톨 성분인데요.

    소량만 섭취해도 저혈당과 급성 간부전, 발작, 황달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일리톨이 함유된 치약은 반려견에게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칫솔은 어떨까요?

    웬만하면 강아지 입 크기에 맞는 전용 칫솔을 쓰는 게 좋지만 사람 칫솔도 크게 상관없다는데요.

    다만, 개는 턱 힘이 강할 뿐 이빨 자체는 사람보다 약한데, 이빨 에나멜질 두께는 사람 치아보다 얇기 때문에 모가 부드러운 유아용 칫솔을 써야 합니다.

    양치질은 매일 해주면 좋지만, 개가 양치질을 거부할 경우 일주일에 2~3번 정도면 충분하고요.

    간식으로 당근을 주면 입안이 깨끗해지고 잇몸 염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