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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 뭐가 다를까?

[스마트 리빙]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 뭐가 다를까?
입력 2019-07-26 07:46 | 수정 2019-07-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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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성능이 더 좋아질 거라는 생각에 가격이 비싸더라도 고급 휘발유를 넣는 분들이 있죠.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휘발유 종류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휘발유가 연소할 때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옥탄가'인데요.

    옥탄가가 높을수록, 엔진의 점화시기보다 일찍 폭발하는 불완전 연소 현상, '노킹'이 일어날 확률이 낮습니다.

    노킹이 발생하면 엔진에 무리가 가면서 수명도 줄어드는데요.

    일반 휘발유는 옥탄가가 91, 고급 휘발유는 94 이상으로 높아서 상대적으로 노킹이 일어날 확률이 낮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고성능 엔진 차량의 경우, 엔진 손상을 막기 위해 고급 휘발유 사용을 권장합니다.

    그렇다면 일반 차량에도 고급 휘발유를 넣는 게 좋을까요?

    미국자동차협회의 실험 결과, 일반 차량에 고급 휘발유를 주유했을 때, 일반 휘발유와 비교해 연비와 마력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는데요.

    차종에 따라서 일부 차량은 연비와 성능이 향상되기도 했지만, 운전자가 체감할 수준은 아니고요.

    엔진 기술이 발달하면서 일반 휘발유에도 노킹 억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가격을 따져봤을 때 일반 차량에는 굳이 비싼 고급 휘발유를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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