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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日 경제보복' 성토…오늘 광화문 촛불 집회

전국 '日 경제보복' 성토…오늘 광화문 촛불 집회
입력 2019-08-03 07:06 | 수정 2019-08-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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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내리자, 전국 곳곳에선, 일본 정부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로변에 걸려 있는 G-20 국가의 국기 가운데, 일장기가 하나씩 철거됩니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내린 일본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십니다.

    [이호현/강남구청 총무과장]
    "하기된 일장기는 일본이 경제 제재 조치를 해제할 때까지 지속될 겁니다."

    'NO 아베'라고 쓰인 팻말을 든 시민들이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68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적반하장'식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승훈/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일본 정부는 반성과 성찰, 그리고 성실한 강제징용 판결의 이행을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일본 정부는) 경제 보복과 추가 보복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일본의 경제 보복을 철회하라며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였고,

    "일본 대사관으로, 일본 대사관으로!"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도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규탄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구매를 제한하자는 조례가 발의됐습니다.

    [홍성룡/서울시의회 의원]
    "일본 전범기업 제품에 관해서 국민들의 세금으로 구매되는 공공구매에 대해서 제한을 두자, 이런 취지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로 반일 감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과거사 사죄와 강제 징용 배상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배·윤병순, 영상편집 :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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