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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프로야구도 '안가고, 안 씁니다?' 外

[아침 신문 보기] 프로야구도 '안가고, 안 씁니다?' 外
입력 2019-08-07 06:35 | 수정 2019-08-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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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프로야구 구단은 캠프 고민, 선수들은 장비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먼저, 내년 봄 일본 캠프를 준비하던 팀들이 장소 변경을 위해 대거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 구장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데요.

    다른 나라에서 새 구장을 찾으려면 더 까다로운 계약을 해야 하는 데다 좋은 곳을 선점해야 해서
    구단끼리 눈치싸움도 벌여야 한다고 합니다.

    한편, 선수들은 '장비를 바꿔야 하나' 고민이 깊다고 합니다.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방망이, 글러브, 운동화 등 각종 야구 장비들 가운데 일본업체 용품이 꽤 많기 때문이라는데요.

    하지만 어떤 글러브를 쓰고 어떤 방망이로 타격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조하고 싶어도 경기력과 직결되는 장비를 갑자기 교체하기가 쉽지 않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언론에 보도자료를 뿌리거나 정책 자료집 등을 만들어 배포하던 정부 부처들의 홍보 방식이 최근 바뀌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양파값이 폭락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씨 측에 협조를 요청해 양파 소비 관련 콘텐츠를 제작했고, '생존 수영' 홍보를 고민하던 해양수산부는 수영 국가대표 안세현 선수와 배우 성훈 씨 등에게 부탁해 관련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부 부처는 자체 스튜디오를 설치해 영상을 제작하고, 정책을 담당한 공무원이 직접 출연해 정책 배경을 설명하기도 한다는데요.

    과거와 같은 홍보 방식으론 국민들이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SNS를 활용해 홍보하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정책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고, 국민들의 반응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부엌은 마루나 방과 분리돼 있었고, 조리대 개념이 없었죠.

    70년대 이후 아파트가 보급되면서 '입식 부엌'이 등장했지만 싱크대·조리대·가스레인지 순으로 동선이 일반화되는 등 천편일률적인 형태였는데요.

    그러던 부엌이 최근엔 하나의 디자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엔 요리할 때 거실에 있는 가족들을 등져야 했지만 이제는 가족을 바라보는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남성들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조리대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 트렌드가 주방 가구 시장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여기에 집에서 여가와 취미 생활을 즐기는 '홈리빙족'의 증가도 주방의 변신에 한몫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최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수감자'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구치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보균 수감자 3명이 새로 들어왔고, 구치소 측은 이들을 독방에 분리 수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 수감자들이 이상한 점을 눈치채기 시작했고 수감자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면서 항의가 이어졌다는데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는 일상생활에서 전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실제 법무부 지침에도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혼거실에 수용할 수 있게 돼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건물에서 지낼 수 없다"는 다른 수감자들의 거센 반발에 결국, 구치소 측은 이들을
    의료수용동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해외 직구가 활발해지면서 의약품 직구도 늘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의사의 처방전이나 진단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입되면서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빈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기면증 치료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 '머리 좋아지는 약'으로, 녹내장 치료 성분이 포함된 약이 '속눈썹 풍성해지게 하는 약'으로 팔리고 있고,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도 별도의 처방전 없이 불법 배송되고 있다고 합니다.

    통관 금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포장용기를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이른바 '통갈이'는 물론, 허위 처방전을 넣어 보내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세관 확인 절차를 피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경찰이 '호날두 노쇼' 사건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유벤투스 초청경기 주최사 '더 페스타' 홈페이지 내 회사 정보가 열흘 새 최소 두 차례에 걸쳐 삭제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신문에 따르면, 기존에 있던 주소와 전화번호 등 회사 기본정보는 물론, 협력사 정보들조차 삭제됐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회사와 접촉할 만한 정보가 모두 지워져 사실상 '깡통 홈페이지'가 됐다는데요.

    관계자들이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고 언론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두문불출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와의 공식접점이 사라진 셈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올 3월 시행된 '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 명목으로 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하는 정책인데요.

    그런데 청년수당 지출과 구직활동의 연관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는 계획서를 낸 청년의 경우, 시험 과목에 없는 토익 학원을 다니면
    경고를 받는다고 합니다.

    경고 조치가 세 번 이상 반복되면 지원이 중단된다는데요.

    하지만 50만 원 전액을 스마트워치 구입에 쓴 청년은 독서실에서 공부하며 알람 용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지출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는데요.

    이렇게 승인 기준이 들쑥날쑥하다 보니 청년들 사이에선 '사유서만 잘 쓰면 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보물 제308호이자 '호남제일문'인 전북 전주의 풍남문 석축 일부가 튀어나와 전주시가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보호 조처에 나섰다고 합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풍남문의 가운데 저면 오른쪽 석축에 균열과 배부름 돌출 현상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긴급 점검을 요청하고 관람객의 출입을 제한했다는데요.

    그런데 시는 이미 지난 2016년 돌출을 발견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3년 동안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전주시는 "문화재는 시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권한이 없다"는 등의 해명을 내놨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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