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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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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에 사죄"…주옥순 오늘 또 기자회견
"아베에 사죄"…주옥순 오늘 또 기자회견
입력
2019-08-08 06:46
|
수정 2019-08-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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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의 발언을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 씨는 오늘 또 기자회견을 여는데, 자유한국당이 한때 주 씨를 당직에 기용하려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옥순/엄마부대봉사단 대표(지난 1일)]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일본 파이팅!"
아베에 사죄한다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같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아베 수상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거 우리 엄마부대, 우리 개인,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 경제를 발전시켜 준 고마운 나라라는 겁니다.
"왜 일본을 까. 일본은 우리를 도와준 나라야. 과거에 식민지는 있었지만, 그 이후에 우리에게 해준 게 너무 많아."
주 씨는 문 대통령의 잘못을 알리겠다며 오늘 옛 일본대사관 소녀상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씨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아베 정권과 일본 극우 단체들이 반색할 만한 주옥같은 망언', '보수도, 우익도, 극우도 아닌 매국노'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의당도 "친일 세력이 창궐하고 있다"고 가세했습니다.
지난 2013년 극우 성향 단체인 이른바 엄마부대를 설립한 주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활동 등을 펼쳤고,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일본을 용서한다'는 발언으로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017년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 씨를 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즉각 징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주 씨가 당시에도 논란이 있어 실제로 부위원장에 위촉되진 않았고, 지금도 아무런 당직을 맡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영상 취재: 김경락 / 영상 편집: 정지영)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의 발언을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 씨는 오늘 또 기자회견을 여는데, 자유한국당이 한때 주 씨를 당직에 기용하려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옥순/엄마부대봉사단 대표(지난 1일)]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일본 파이팅!"
아베에 사죄한다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같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아베 수상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거 우리 엄마부대, 우리 개인,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 경제를 발전시켜 준 고마운 나라라는 겁니다.
"왜 일본을 까. 일본은 우리를 도와준 나라야. 과거에 식민지는 있었지만, 그 이후에 우리에게 해준 게 너무 많아."
주 씨는 문 대통령의 잘못을 알리겠다며 오늘 옛 일본대사관 소녀상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씨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아베 정권과 일본 극우 단체들이 반색할 만한 주옥같은 망언', '보수도, 우익도, 극우도 아닌 매국노'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의당도 "친일 세력이 창궐하고 있다"고 가세했습니다.
지난 2013년 극우 성향 단체인 이른바 엄마부대를 설립한 주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활동 등을 펼쳤고,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일본을 용서한다'는 발언으로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017년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 씨를 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즉각 징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주 씨가 당시에도 논란이 있어 실제로 부위원장에 위촉되진 않았고, 지금도 아무런 당직을 맡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영상 취재: 김경락 / 영상 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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