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엄마에게 폰 뺏긴 소녀, 게임기·냉장고 '접속'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김수산 리포터 ▶

네, 두 번째 키워드는 "폰 뺐었더니…냉장고 '트윗'"입니다.

SNS 없이는 잠시라도 견딜 수 없는 청소년들이 많은데요.

냉장고까지 이용해 접속한 10대 소녀가 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도로시라는 15세 소녀.

요리하면서 유튜브를 보다가 하마터면 불을 낼뻔해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뺐겼다고 합니다.

그러자 도로시는 게임기를 이용해 트위터에 접속해 친구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엄마가 게임기도 압수해버렸습니다.

끈질긴 도로시는 다른 게임기를 이용해 SNS에 접속했고 이마저도 뺐겼습니다.

모든 전자기기를 뺐겼지만 이 소녀는 스마트냉장고도 인터넷 접속이 된다는 것을 떠올리고 냉장고로 트위터에 새 글을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냉장고 트윗'은 1만 2천 회 이상 리트윗되며 큰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정말 포기를 모르는 소녀네요.

이제 모든 가전제품이 인터넷과 연결된 사물인터넷 시대가 현실이 된 것이 실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