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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김미희
애플부터 이케아까지…바우하우스 100년
애플부터 이케아까지…바우하우스 100년
입력
2019-08-30 07:38
|
수정 2019-08-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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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네모 반듯한 아파트, 강철 의자…우리 일상이 된 디자인들의 원형을 만든 독일의 예술조형학교 바우하우스.
20세기 디자인 혁명을 이끈 바우하우스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시, 영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자전거의 철제 프레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탁자와 의자.
강철을 가구에 활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입니다.
바우하우스 제1기 학생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르셀 브로이어의 작품으로, 의자 다리는 4개여야 하고, 탁자는 나무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깼습니다.
[김윤옥/금호미술관 큐레이터]
"자전거의 금속에서 영감을 받아서 저희가 쓰고 있는 의자와 책상과 테이블과 같은 가구들의 주요 골절을 만들었습니다."
바우하우스 교장이었던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대표작인 바르셀로나 의자.
견고함이 돋보이는 주전자와 기능을 강조한 조명까지.
바우하우스 출신 디자이너들의 작품 10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제품의 기능성과 재료의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바우하우스의 기본 정신입니다.
[김윤옥/금호미술관 큐레이터]
"우리 생활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꿈꿨던 운동의 한 시작이었던 것 같고요. 예술과 기술 그리고 건축을 통합해서 현대 생활 디자인에 큰 흐름이 전환되었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 발터 그로피우스가 독일 바이마르에 세운 세계 최초의 예술조형학교입니다.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등 유명 예술가들이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나치에 의해 14년 만에 폐교됐지만, 디자인 철학은 아파트를 비롯한 현대 건축과 애플, 이케아 등 현대 산업 디자인의 뿌리가 됐습니다.
[다큐 영화 '바우하우스']
"우리는 단지 예쁜 디자인을 목표로 하지 않아요. 사회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예술과 기술의 조화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바우하우스의 실험과 혁신.
우리 생활을 바꾸는 대혁명이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네모 반듯한 아파트, 강철 의자…우리 일상이 된 디자인들의 원형을 만든 독일의 예술조형학교 바우하우스.
20세기 디자인 혁명을 이끈 바우하우스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시, 영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자전거의 철제 프레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탁자와 의자.
강철을 가구에 활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입니다.
바우하우스 제1기 학생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르셀 브로이어의 작품으로, 의자 다리는 4개여야 하고, 탁자는 나무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깼습니다.
[김윤옥/금호미술관 큐레이터]
"자전거의 금속에서 영감을 받아서 저희가 쓰고 있는 의자와 책상과 테이블과 같은 가구들의 주요 골절을 만들었습니다."
바우하우스 교장이었던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대표작인 바르셀로나 의자.
견고함이 돋보이는 주전자와 기능을 강조한 조명까지.
바우하우스 출신 디자이너들의 작품 10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제품의 기능성과 재료의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바우하우스의 기본 정신입니다.
[김윤옥/금호미술관 큐레이터]
"우리 생활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꿈꿨던 운동의 한 시작이었던 것 같고요. 예술과 기술 그리고 건축을 통합해서 현대 생활 디자인에 큰 흐름이 전환되었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 발터 그로피우스가 독일 바이마르에 세운 세계 최초의 예술조형학교입니다.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등 유명 예술가들이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나치에 의해 14년 만에 폐교됐지만, 디자인 철학은 아파트를 비롯한 현대 건축과 애플, 이케아 등 현대 산업 디자인의 뿌리가 됐습니다.
[다큐 영화 '바우하우스']
"우리는 단지 예쁜 디자인을 목표로 하지 않아요. 사회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예술과 기술의 조화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바우하우스의 실험과 혁신.
우리 생활을 바꾸는 대혁명이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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