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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술 마신 다음 날 운동하지 마세요

[스마트 리빙] 술 마신 다음 날 운동하지 마세요
입력 2019-09-06 07:38 | 수정 2019-09-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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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마시고 나서 숙취를 빨리 없애려고 운동하는 분들이 있죠.

    하지만 음주 후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해독 작용이 일어나서 간 기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이때 운동을 하면 근육을 만들기 위해 간에서 단백질 분해가 함께 이뤄지면서 간에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김병성/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술로 인한 젖산을 제거하기 위해 간이 부담을 가지게 돼서 간이 제대로 에너지 소스를 잘 못 내는 것이 문제고요. 신경 전달 속도를 떨어뜨려 운동 능력이 떨어지게 되죠."

    또, 술을 마시면 이뇨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몸속에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는데요.

    이 상태로 무리하게 운동해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근육이 녹는 '횡문근융해증'의 발병 위험도 커지는데요.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음주 후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 근육 세포에 있던 물질들이 혈액 안으로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장기를 손상시키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음주 후에는 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되고, 쉬면서 수분을 섭취해야 빨리 숙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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