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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마포대교 '자살 예방 문구' 부적절 논란

[이슈톡] 마포대교 '자살 예방 문구' 부적절 논란
입력 2019-09-20 06:36 | 수정 2019-09-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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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김수산 리포터,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속 긁는" 자살예방문구"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자살 예방을 위해 한강 마포대교에 쓰여있는 '자살예방문구'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울 마포대교 난간 등에 적혀 있는 '자살예방문구'입니다.

    지난 2012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들인데요.

    그런데 '하하하' '쟤 깨워라!' 와 같이 자살예방문구라고 보기에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지난 2015년에는 "수영은 잘해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을 더 자극한다는 지적에 따라 문구를 바꿨다고 하는데, 한번 보실까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 "인천 앞바다의 반대말은? 인천 엄마다", "자가용의 반대말은? 커용"과 같은 아재개그가 즐비합니다.

    이 때문에 "자살을 앞둔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하려는 문구 같지 않고 오히려 억지웃음으로 역효과를 불러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살예방문구를 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앵커 ▶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해당 문구를 받아들일 여유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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