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스웨덴 국왕, 손주 5명 왕실서 제외…"국민 부담 줄이려…"

[뉴스터치] 스웨덴 국왕, 손주 5명 왕실서 제외…"국민 부담 줄이려…"
입력 2019-10-09 07:22 | 수정 2019-10-09 07:23
재생목록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왕이 최고의 권력을 갖고 국가를 통치하는 정치제도를 군주제라고 하는데요.

    나라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현재 지구상에선 29개 나라가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지금은 국왕이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곳도 물론 있고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있는 곳도 있지만 왕실 자체에 대한 관심은 계속 여전한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여러 왕실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나라가 바로 스웨덴인데요.

    스웨덴 국왕이 손주 5명을 왕실 호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BBC방송은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이 필립 왕자의 두 아들과 마들렌 공주의 세 자녀에게 스웨덴 왕족으로서 받았던 직함과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 국왕의 손주 가운데 이들 5명은 공식적인 왕실의 의무도 따를 필요가 없게 되지만, 왕실 구성원으로서 주어지는 공작 작위는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이번 발표는 왕족의 직함을 위해 국민의 세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스웨덴 왕실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인데요.

    다만 스웨덴 왕위 승계 1순위인 빅토리아 왕세녀의 두 자녀는 예전처럼 왕족 직함과 왕가의 일원에게 주어지던 봉급을 계속 받게 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왕실의 규모도 줄이고 지금까지 누려왔던 것들을 줄여나가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굉장한 의미가 있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