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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우승까지 1승"…'벼랑 끝' 키움과 4차전

두산 "우승까지 1승"…'벼랑 끝' 키움과 4차전
입력 2019-10-26 06:23 | 수정 2019-10-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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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두산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1승만을 남겨둔 두산과 벼랑 끝에 선 키움이 오늘 4차전에서 맞붙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연승의 두산 타선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3회 초, 정규시즌에서 역대 포수 최다인 9개의 3루타를 친 박세혁이 3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2차전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박건우가 초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오재일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까지 터져 3회에만 4득점, 키움 선발 브리검을 일찌감치 끌어내렸습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 7회 무사 1, 2루 위기를 내주자 두산 벤치는 한 박자 빨리 한국시리즈 마무리인 이용찬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키움 송성문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승부처에서 키움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대타 박동원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박병호가 홈으로 뛰지 않는 사이 2루 주자 샌즈가 3루로 뛰다 횡사했고, 결국 한 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8회, 두산은 2사 3루에서 터진 박세혁의 쐐기타로 다섯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금껏 3차전까지 전승을 하고 우승하지 못한 팀은 없었습니다.

    [박세혁/두산]
    "기세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내일 한 경기 이기면 우승이기 때문에 3년 만에 우승하는데 내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1승만을 남긴 두산은 4차전에 유희관을,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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