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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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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대통령 먼저 조사"…경찰 강제수사 검토
전광훈 "대통령 먼저 조사"…경찰 강제수사 검토
입력
2019-11-09 06:21
|
수정 2019-11-0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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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찰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강제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월, 전광훈 목사가 개최한 기자회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해 감방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를 넘은 발언'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전 목사의 지지자들이 나서 해당 기자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폭행합니다.
"나가, 나가! (저 기자입니다.)"
전 목사는 지난달 3일엔 광화문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대회'를 주도했습니다.
'청와대에 진입해 문 대통령을 끌어내자'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습니다.
[전광훈/목사(지난달 3일)]
"잘 나가던 대한민국에 강도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민주당과 김한정 의원, 시민단체 등은 '전 목사를 내란 선동죄로 처벌해야 한다'며 일제히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 목사는 집회 당시 불법으로 헌금을 모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고발인)]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하고 전 국민이 청와대를 함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런 내용은 헌법에도 위배됩니다."
전 목사 측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은재 목사/전광훈 목사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의 내란 선동, 외환죄 등등에 대하여 고소고발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거 먼저 조사를 하시면 전광훈 대표도 조사를 받겠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전 목사가 계속 조사에 불응하면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강제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경찰은 또, 전 목사의 기자회견 당시 취재진을 폭행한 가해자 1명을 확인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경찰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강제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월, 전광훈 목사가 개최한 기자회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해 감방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를 넘은 발언'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전 목사의 지지자들이 나서 해당 기자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폭행합니다.
"나가, 나가! (저 기자입니다.)"
전 목사는 지난달 3일엔 광화문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대회'를 주도했습니다.
'청와대에 진입해 문 대통령을 끌어내자'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습니다.
[전광훈/목사(지난달 3일)]
"잘 나가던 대한민국에 강도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민주당과 김한정 의원, 시민단체 등은 '전 목사를 내란 선동죄로 처벌해야 한다'며 일제히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 목사는 집회 당시 불법으로 헌금을 모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고발인)]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하고 전 국민이 청와대를 함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런 내용은 헌법에도 위배됩니다."
전 목사 측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은재 목사/전광훈 목사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의 내란 선동, 외환죄 등등에 대하여 고소고발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거 먼저 조사를 하시면 전광훈 대표도 조사를 받겠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전 목사가 계속 조사에 불응하면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강제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경찰은 또, 전 목사의 기자회견 당시 취재진을 폭행한 가해자 1명을 확인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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