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알리바바 쇼핑축제 1시간 만에 '16조 원' 돌파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할인 행사가 오늘 0시를 기해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매출 16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11월 11일 중국에서는 '독신자의 날'을 의미하는 광군제인데요.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할인 판매를 시작한 뒤, 최대 쇼핑 연례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 알리바바는 쇼핑 축제 개시 1시간 만에 거래액이 1천억 위안, 우리돈 16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 금액에 도달하는 데 1시간 47분이 걸렸던 만큼 올해는 더 빠르게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올해 거래액은 작년 거래액 2천 135억 위안, 우리돈으로 35조 3천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