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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부어라 마셔라 '술 먹방'…초등생도 무차별 노출 外

[아침 신문 보기] 부어라 마셔라 '술 먹방'…초등생도 무차별 노출 外
입력 2019-11-18 06:34 | 수정 2019-11-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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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음주량을 과시하는 '술 먹방'까지 인기라고 합니다.

    일정 시간 안에 정해진 양의 술을 마시거나 '소주 10병 마시기' 같은 조건을 걸고 BJ가 시청자들에게 후원을 유도하는 식이라는데요.

    '술 먹방'이 인기를 끌자 주류업체 먹방 진행자들을 지원하기도 한다는데, 문제는 이런 음주 방송을 초등학생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신원 확인 절차가 없어서 누구나 해당 동영상을 클릭 몇 번으로 시청할 수 있다는데요.

    현행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 규정에는 음주를 이유로 인터넷 방송을 심의할 수 있는 규정도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 대부분 사람이 듣기 싫어하죠.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로 칠판을 분필이나 손톱으로 긁는 소리는 사람들이 특별히 듣기 싫어하는 소리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병을 칼이나 자로 긁는 소리, 여자의 비명, 아이 울음소리 등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 목록'에 들어있다는데요.

    물론, 좋은 소음이라 불리는 '백색 소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리나 원하지 않는 소리는 불안, 초조, 스트레스뿐 아니라 호르몬 분비 이상, 동맥경화 등과 연결되는 등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때문에 최근엔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디가 소음이 특히 심한지, '소음지도'를 작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전국 대학교들이 총학생회 구성을 위한 선거 기간에 돌입하면서 각종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가에 따르면, 한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A선거본부는 '학생군사교육단 ROTC와 협조한 교내 순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학군단 소속 교육생에게 교내 순찰 임무를 부여하는 것이 적당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해당 대학은 물론이고 타 대학에서까지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또 다른 대학에선 축제 티켓을 빼돌린 의혹, 포스터 표절 거짓 해명 논란 등 후보자의 과거 전력으로 잡음이 일고 있고, 이 때문에 실제 후보자가 사퇴하기도 했는데, 이런 모습들이 잇따르면서 일부 학생 사이에선 '총학생회 정치 회의론'까지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반려견과 유기견, 야생견 등이 혼자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행인을 위협하다 119에 포획되는 건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길거리에서 행인을 위협하다 포획된 개는 4만 9천여 건.

    개 물림사고로 119가 응급이송한 건수도 2천 368건이나 됐다는데요.

    소방청 집계에 나타난 포획된 개와 개 물림 사고는 대부분 개가 목줄 없이 혼자 돌아다니다 발생한 경우인데, 이런 사고가 줄지 않는 것은 견주의 부주의함과 유기견의 들개화 때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자녀를 체벌하는 대부분 부모는 '체벌이 자녀 훈육에 도움이 된다'고 항변하죠.

    하지만 부모의 이런 기대와 달리 체벌을 받는 아동일수록 인지 능력과 자존감이 낮고, 반사회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피해 아동이 다른 사람에게 부모의 체벌을 그대로 반복하는 경우도 흔하다는데요.

    또, 체벌 받은 아이들은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고, 부모에 대한 원망과 분노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 앵커 ▶

    인구구조 변화로 가구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식료품 소비'가 최근 30년간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고 합니다.

    갈수록 '집밥' 대신 '외식'을 선호하는 경향 탓이라는데요.

    그런데 신문에 따르면, 앞으로 더욱 늘어날 60대 이상 고령층 가구의 소비 패턴이 이런 경향을 또 뒤흔들 수 있다고 합니다.

    60대 이상은 여전히 '집밥'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데요.

    고령층의 소비 행태가 전체 소비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앞으론 그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60대 이상이 의류 소비를 감소시키면서 전체 소비 구조에서 식품과 주거 관련 비용 다음 가는 비중을 차지했던 '의류·신발 관련 소비'가 지난해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 앵커 ▶

    '노인들의 간식'으로 취급받아왔던 '양갱'이 최근 젊은 층에게 '프리미엄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정사각형, 구슬 모양 등 세련된 모양으로 비주얼을 바꾸고, 과일, 초콜릿, 서양 허브 등 다양한 맛을 내세우면서 양갱을 주메뉴로 한 디저트 카페들이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양갱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을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양갱 맛을 수집하는 이른바 '양갱 덕후'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최근 주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겸상 식품'이 인기라고 합니다.

    한 피자업체의 경우, 지난 9월 반려견·묘 전용 피자를 출시했는데, 가격이 1만 2천 원으로 사람 먹는 피자 못지않지만 하루 80개씩 꾸준히 팔린다고 합니다.

    피자뿐 아니라 반려견 전용 치킨, 반려동물 맥주인 이른바 '펫비어' 등도 출시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는데요.

    식사나 음주도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소비 심리가 관련 산업까지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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