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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 빙그레, 아이스크림 가격 '천 원'으로 정한다? 外
[14F] 빙그레, 아이스크림 가격 '천 원'으로 정한다? 外
입력
2019-11-18 07:43
|
수정 2019-11-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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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어제는 800원에 먹었지만 오늘은 1500원에 먹을 수도 있는 이것!
이것의 정체는 뭘까요? 정답은 아이스크림!
왜 우리 이 동네 저 동네 갈 때마다 '어째 아이스크림 가격은 다 다른 것 같네?'라는 생각 한 적 있잖아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조금 덜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과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 빵또아의 제조 업체 빙그레가요,
내년부터는 이 제품들을 “1천 원 정도로 가격을 정해서 팔겠다”라고 밝혔거든요.
다만 이 ‘가격 정찰제’는 일반 소매점을 대상으로만 시행이 되고요.
비교적 가격이 일정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기업형 유통 체인은 제외된다고 합니다.
이 제도의 시행 이유로 빙그레는 두 가지를 꼽았는데요.
하나는 그동안 소매점에 따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가격이 너무 다 달라서요.
소비자들이 가격을 혼동하거나 믿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고요.
또 대폭 할인으로 이리 끼우고 저리 끼우는 미끼상품이 되면서 제조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됐기 때문이래요.
사실 빙과업체들의 이 ‘가격 정찰제’ 도입,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만 해도 몇몇 아이스크림에 이를 추진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제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매점주 등 유통 업체들도 있고요.
시장의 반응도 살펴야 하잖아요?
그래서 한 제조사는 지난해 시행한 몇몇 아이스크림의 가격 정찰제를 최근 폐지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그 취지는 공감하지만 시장 반응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있는 게 좋다? 없는 게 좋다?
#도서정가제
한편, 가격을 다시 유연하게 하자는 소식도 있는데요.
바로 ‘도서정가제 폐지 청원’입니다.
먼저 ‘도서정가제’는 책의 가격을 ‘똑같이 하겠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대형 서점에서든, 온라인 서점에서든 동네 서점에서든 책은 같은 가격으로만 팔 수 있고 살 수 있게 제한을 둔 거죠.
서점의 자율적인, 자유로운 할인을 막기 위해서요.
원래 이 정책은 대형 서점의 가격 경쟁력에 밀린 동네 서점을 보호하기 위해서 2014년에 도입됐습니다.
그전에는 적게는 15% 많게는 90% 땡처리까지 할인된 책들이 대형 그리고 온라인 서점을 중심으로 쏟아졌었거든요.
때문에 큰 할인을 막고 최대 15%까지만 가능하게 하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 지역 서점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
제도의 시행 이후 동네 서점이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공교롭게도 성인 독서율과 서적의 구매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거예요.
물론 이게 도서정가제만의 원인이라고 보긴 어렵지만요.
최근 도서정가제 폐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가 20만을 돌파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이 이 제도를 반기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20만 국민의 부름에 과연 청와대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요?
읽으면 읽을수록 좋다는 책!
이 책이 우리에게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어제는 800원에 먹었지만 오늘은 1500원에 먹을 수도 있는 이것!
이것의 정체는 뭘까요? 정답은 아이스크림!
왜 우리 이 동네 저 동네 갈 때마다 '어째 아이스크림 가격은 다 다른 것 같네?'라는 생각 한 적 있잖아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조금 덜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과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 빵또아의 제조 업체 빙그레가요,
내년부터는 이 제품들을 “1천 원 정도로 가격을 정해서 팔겠다”라고 밝혔거든요.
다만 이 ‘가격 정찰제’는 일반 소매점을 대상으로만 시행이 되고요.
비교적 가격이 일정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기업형 유통 체인은 제외된다고 합니다.
이 제도의 시행 이유로 빙그레는 두 가지를 꼽았는데요.
하나는 그동안 소매점에 따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가격이 너무 다 달라서요.
소비자들이 가격을 혼동하거나 믿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고요.
또 대폭 할인으로 이리 끼우고 저리 끼우는 미끼상품이 되면서 제조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됐기 때문이래요.
사실 빙과업체들의 이 ‘가격 정찰제’ 도입,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만 해도 몇몇 아이스크림에 이를 추진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제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매점주 등 유통 업체들도 있고요.
시장의 반응도 살펴야 하잖아요?
그래서 한 제조사는 지난해 시행한 몇몇 아이스크림의 가격 정찰제를 최근 폐지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그 취지는 공감하지만 시장 반응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있는 게 좋다? 없는 게 좋다?
#도서정가제
한편, 가격을 다시 유연하게 하자는 소식도 있는데요.
바로 ‘도서정가제 폐지 청원’입니다.
먼저 ‘도서정가제’는 책의 가격을 ‘똑같이 하겠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대형 서점에서든, 온라인 서점에서든 동네 서점에서든 책은 같은 가격으로만 팔 수 있고 살 수 있게 제한을 둔 거죠.
서점의 자율적인, 자유로운 할인을 막기 위해서요.
원래 이 정책은 대형 서점의 가격 경쟁력에 밀린 동네 서점을 보호하기 위해서 2014년에 도입됐습니다.
그전에는 적게는 15% 많게는 90% 땡처리까지 할인된 책들이 대형 그리고 온라인 서점을 중심으로 쏟아졌었거든요.
때문에 큰 할인을 막고 최대 15%까지만 가능하게 하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 지역 서점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
제도의 시행 이후 동네 서점이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공교롭게도 성인 독서율과 서적의 구매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거예요.
물론 이게 도서정가제만의 원인이라고 보긴 어렵지만요.
최근 도서정가제 폐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가 20만을 돌파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이 이 제도를 반기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20만 국민의 부름에 과연 청와대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요?
읽으면 읽을수록 좋다는 책!
이 책이 우리에게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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