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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지성 두피, 약산성 샴푸 써도 될까?

[스마트 리빙] 지성 두피, 약산성 샴푸 써도 될까?
입력 2019-11-19 06:50 | 수정 2019-11-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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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약산성 샴푸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죠.

    알칼리성을 띠는 기존 샴푸와 달리 약산성 제품은 두피의 정상 산도와 비슷하게 pH 5.5 정도로 제조되고, 자극이 덜해서 두피가 민감하거나 모발이 약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샴푸가 중화 작용을 해서 모발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고, 두피 질환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샴푸보다 세정력이 떨어져서 머리카락 숱이 많거나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이 잘못 쓰면 오히려 두피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노영석/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비누나 샴푸는 세척력 때문에 알칼리성 재질을 쓰게 돼 있는데 산성 샴푸를 쓰면 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비듬이라든가 또는 가려움증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두피에 유분이 많거나 왁스, 젤 등 모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약산성 샴푸와 일반 샴푸를 번갈아 쓰는 게 좋고요.

    모발에 유분이 많아 거품이 잘 나지 않을 땐 이른바 '애벌 샴푸법'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애벌빨래를 하듯 샴푸를 이용해 가볍게 두피와 머리카락을 씻어낸 다음,

    다시 샴푸를 소량 묻혀 3분 정도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방법인데,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이 헹궈야 두피와 모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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