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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죽은 향유고래 뱃속에서 그물·가방 등 쓰레기 100kg 나와

[뉴스터치] 죽은 향유고래 뱃속에서 그물·가방 등 쓰레기 100kg 나와
입력 2019-12-04 07:23 | 수정 2019-12-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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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스코틀랜드의 한 바닷가에서 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요.

    뱃속에선 인간이 버린 쓰레기 100kg이 쏟아져나왔다고 합니다.

    지난달 30일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의 해변으로 수컷 향유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떠밀려 왔는데요.

    사체를 조사한 현지 환경단체에 따르면 죽은 고래의 배에서 100kg 정도의 쓰레기가 나왔는데, 밧줄 뭉치와 그물, 가방, 장갑 등 대부분이 인간이 버린 물건들이었습니다.

    뱃속에 쌓인 쓰레기가 향유고래의 죽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래의 소화기능에 큰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현지 환경단체 관계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되새기게 하는 암울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얼마나 많은 바다 생물을 괴롭히고 있는 걸까요.

    인류의 반성과 행동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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