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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결승골'…일본 꺾고 동아시안컵 3연패

'황인범 결승골'…일본 꺾고 동아시안컵 3연패
입력 2019-12-19 06:14 | 수정 2019-12-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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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대회 3연패를 차지했습니다.

    황인범 선수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일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대표팀은 강한 압박과 한발 더 뛰는 축구로 초반부터 일본을 몰아붙였습니다.

    김민재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으며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전반 28분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일본 수비수들 사이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5경기째 이어진 대표팀의 필드골 침묵을 날려버렸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효율적인 역습과 주세종의 날카로운 킥으로 일본의 공격을 사전 차단했습니다.

    쐐기골 기회를 몇 차례 놓치며 아쉬움을 삼킨 대표팀은 장신 수비수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결국 숙적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3전 전승에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역시나도 부족한 점이 많았던 대회라고 생각하고 다행히 홈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할 수 있게 됐는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통산 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대표팀은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첫 국가가 됐고 벤투 감독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맛봤습니다.

    대회 홍콩전 프리킥골에 이어 일본전 결승골을 터뜨린 황인범은 대회 MVP로 선정됐습니다.

    한일전 승리로 2019년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은 내년 3월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다시 소집됩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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