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윤미
5천만 광년 '블랙홀 관측'…"과학계 최고 성과"
5천만 광년 '블랙홀 관측'…"과학계 최고 성과"
입력
2019-12-20 06:21
|
수정 2019-12-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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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과학계 성과는 '블랙홀 직접 관측'이 꼽혔습니다.
이 밖에도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풀어 줄 천체 발견과 최초 고대 인류 얼굴 복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실제 모습을 드러낸 블랙홀입니다.
가운데 검은 구멍이 보이고 주변을 빛의 고리가 환하게 둘러싸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5천5백만 광년 떨어진 이 블랙홀을 촬영하려고 과학자들은 전 세계 전파망원경을 네트워크로 연결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실제 블랙홀을 관측하면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재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를 올해 과학계 최고의 혁신 성과로 꼽았습니다.
눈사람 모양의 천체 '아로코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뉴 호라이즌 우주선이 올해 초 촬영한 이 천체는 명왕성으로부터 16억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어 태양계 형성과정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일에 싸여 있던 '데니소바'인도 올해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손가락뼈와 치아에서 얻은 유전자 정보만으로 3만 년 전 멸종한 고대 인류의 얼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개된 데니소바인은 현재인류나 네안데르탈인보다 얼굴이 더 넓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밖에도 현존하는 슈퍼컴퓨터로는 1만 년이나 걸리는 계산을 200초 만에 해결한 구글의 양자컴퓨터와 사람처럼 '허세'를 부리며 포커판에서 승리를 거둔 인공지능 '플러리버스'가 혁신 성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과학계 성과는 '블랙홀 직접 관측'이 꼽혔습니다.
이 밖에도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풀어 줄 천체 발견과 최초 고대 인류 얼굴 복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실제 모습을 드러낸 블랙홀입니다.
가운데 검은 구멍이 보이고 주변을 빛의 고리가 환하게 둘러싸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5천5백만 광년 떨어진 이 블랙홀을 촬영하려고 과학자들은 전 세계 전파망원경을 네트워크로 연결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실제 블랙홀을 관측하면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재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를 올해 과학계 최고의 혁신 성과로 꼽았습니다.
눈사람 모양의 천체 '아로코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뉴 호라이즌 우주선이 올해 초 촬영한 이 천체는 명왕성으로부터 16억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어 태양계 형성과정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일에 싸여 있던 '데니소바'인도 올해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손가락뼈와 치아에서 얻은 유전자 정보만으로 3만 년 전 멸종한 고대 인류의 얼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개된 데니소바인은 현재인류나 네안데르탈인보다 얼굴이 더 넓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밖에도 현존하는 슈퍼컴퓨터로는 1만 년이나 걸리는 계산을 200초 만에 해결한 구글의 양자컴퓨터와 사람처럼 '허세'를 부리며 포커판에서 승리를 거둔 인공지능 '플러리버스'가 혁신 성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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