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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태도 변화 이유는?…24일 정상회담 주목

日 태도 변화 이유는?…24일 정상회담 주목
입력 2019-12-21 06:07 | 수정 2019-12-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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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데 포토레지스트는 수출이 막혔던 3가지 품목 가운데 그나마 가장 영향이 작았던 겁니다.

    일본이 처음으로 수출규제를 풀었다는 의미는 있지만, 본격적인 돌파구가 열릴지는 한일정상회담을 지켜봐야 할 걸로 보입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차세대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핵심 소재인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

    일본은 지난 7월 4일, 한국에 대한 3대 수출규제 품목에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를 포함시킨 소재 가운데선 용도가 반도체 생산 외에 쓸 수 없어 유용가능성이 가장 적은 것입니다.

    일본도 이 때문에 수출규제를 하는 동안에도 예외적으로 포토레지스트는 6건 수출 허가를 했습니다.

    업계와 정부는 일본이 이 때문에 포토레지스트부터 규제를 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3개 소재 중 메모리반도체 생산에 쓰여 가장 활용도가 높은 불화수소 등 나머지 소재는 여전히 풀지 않은 만큼 제한적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
    "저희의 요구사항은 수입 규제 조치의 철회인데, 이건 개별 허가 제도라는 틀 내에서 일부 완화된 형태의 전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역시 여전히 불확실성의 문제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수출규제 이전으로의 원상회복이라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첫 규제완화라는 점은 인정되는 만큼 앞으로 서울에서 열릴 국장급 협의 등에서 일본을 압박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오는 24일 중국에서 열릴 한일정상회담에서 정상 간의 대화로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나머지 2개 소재나 수출 우대국 조치에 대한 협의가 속도가 날 것이란 기대는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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