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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원룸 건물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대학가 원룸 건물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9-12-21 06:13 | 수정 2019-12-2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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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관악구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10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남 양산의 고속도로에서는 9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창문으로 연기가 쉴 새 없이 나옵니다.

    건물 위쪽에선 불꽃이 튀고, 시커먼 연기도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관악구의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난 겁니다.

    [화재 목격자]
    "나가니까 창문에서 연기 나오더라고요. 주민분들은 그 뒤로 이제 막 나오더라고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에어컨 실외기를 타고 8층 외벽으로 번지면서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건물에서 난 불은 자정쯤 꺼졌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연기가 계속 나면서 주민들은 인근 모텔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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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여러 대가 부서진 채 엉켜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남 양산 중앙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38살 강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100여 미터를 그대로 달려 서행하던 차량들을 다시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앞서가던 승용차 운전자 45살 안 모 씨가 숨지고, 강 씨 등 7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1차 사고에 당황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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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9시 반쯤엔 충남 당진의 한 도로에서 멈춰있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회사 통근 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살 이 모 씨 등 버스 운전자와 승객 1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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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요금소 근처에서는 승합차가 전복돼 운전자 28살 서 모 씨가 다쳤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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