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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협상 진전 합의…한일 장관 10분 환담

한중일, FTA 협상 진전 합의…한일 장관 10분 환담
입력 2019-12-23 06:05 | 수정 2019-12-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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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중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어제 3국의 통상 장관들이 먼저 만나서 FTA 협상 진전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에 한일 무역당국 수장들이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베이징에서 3년 2개월만에 한중일 통상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어제 회담을 계기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도 만났습니다.

    따로 회담이 열리진 않았지만, 한일 두 장관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따로 만나 10여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일본과 만남에 있어 오늘 처음으로 인사를 했구요. 또 3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것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산업부는 구체적인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금요일 포토레지스트리에 대한 수출규제가 일부 완화된만큼 관련 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일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수출 규제조치 전반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열린 한중일 통상장관 회담에서 세 나라는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년에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서명을 예정대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과 세계무역기구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수호를 위한 공조에도 합의했습니다.

    다음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는 한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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