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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에 '새 둥지'…4년간 931억 '역대 최고'

류현진, 토론토에 '새 둥지'…4년간 931억 '역대 최고'
입력 2019-12-24 06:21 | 수정 2019-12-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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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류현진 선수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4년간 8천만 달러, 역대 한국인 투수 최고액입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을 원하는 7개 구단 가운데 최종 선택은 토론토였습니다.

    4년간 8천만 달러, 약 931억 원으로 역대 한국인 투수 최고액입니다.

    연평균 금액으로는 추신수를 웃돌고 트레이드 거부권도 있습니다.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 토론토는 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

    게레로 주니어와 비지오, 비솃 등 2세 유망주 3인방으로 대표되는 타선의 미래가 밝습니다.

    반면 올해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가 없을 만큼 투수력에는 구멍이 컸습니다.

    [제프 파산/ESPN 기자]
    "토론토는 1선발급 투수를 찾고 있었는데 류현진이 바로 그런 투수입니다. 유일한 의문은 건강할 수 있느냐일 뿐입니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로 옮긴 건 류현진이 넘어야 할 첫 번째 과제입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볼티모어 등 동부지구 팀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세계 최초의 개폐식 구장인 홈구장 로저스 센터는 전체 규모에서 다저스타디움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로 돔구장으로 이용돼 홈런이 많이 나오는데다, 토론토 수비가 비교적 허술하다는 것도 극복해야 할 부분입니다.

    추신수, 최지만과의 맞대결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국내팬들의 흥미를 더하는 요소입니다.

    류현진은 내일 출국해 신체검사를 마친 뒤 입단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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