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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품점 화재…PC방서 흉기 휘둘러

스포츠용품점 화재…PC방서 흉기 휘둘러
입력 2019-12-29 07:04 | 수정 2019-12-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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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북 전주의 한 스포츠용품점에서 불이 나 3천만 원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인천의 한 PC방에서는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4층짜리 상가건물 1층 스포츠용품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스포츠용품 매장 내부와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3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비어있는 매장에서 불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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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7시 40분쯤에는 충북 증평군의 한 주점 앞에서 57살 정 모 씨와 43살 김 모 씨가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말다툼을 하던 도중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정 씨가 갑자기 김 씨를 끌어안아 함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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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어제 새벽 5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PC방에서 50살 A씨가 PC방 업주 B씨에게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습니다.

    B씨는 다리를 한 차례 찔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알고 지내던 A씨와 한동안 교류가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찾아와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해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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