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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원회의 이어가…"자주권 보장 조치 논의"

北 전원회의 이어가…"자주권 보장 조치 논의"
입력 2019-12-30 07:06 | 수정 2019-12-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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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틀째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길'에 대한 언급을 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이틀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번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강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어제 이틀째 노동당 전원회의를 이어가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에 이어 당 사업과 국가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했다고 북한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정세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대외사업 부문과 군수공업 부문, 우리 무장력의 임무에 대하여 밝혀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혁명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방향과 실천적방도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제기하시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길'이나 '핵 무장' 등 군사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신문은 특히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언급해, 이례적으로 오늘 3일차 회의가 이어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전원회의가 이틀 이상 진행되는 건 김일성 시대에 열린 노동당 6기 17차 회의 이후 29년 만으로,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말해 온 '새로운 길'에 대한 윤곽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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