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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소장 극단 선택…"관리비 수억 원 사라져"

아파트 관리소장 극단 선택…"관리비 수억 원 사라져"
입력 2019-12-31 06:13 | 수정 2019-12-3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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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30일) 낮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아파트 지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 아파트는 수억 원 규모의 관리비 횡령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지하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막혀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실에서 관리사무소장인 60대 송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송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같은 사무소의 경리직원인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수억 원 규모의 관리비 횡령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습니다.

    [경찰관계자]
    "지금 얘기 나오고 있는 횡령 건이라던가 이런 거는 수사과에서 진행할 겁니다. 거기서 (입주민들이) 곧 수사 의뢰를 한다는 얘기가 있으니까요."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와 주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7시 5분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우리공화당 당원 59살 안 모 씨가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설치 법안에 반대하는 행진을 하다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안 씨는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 법안 가결 소식을 접한 뒤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20분쯤에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이 2시간 20분 만에 잡히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리조트 투숙객 등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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