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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검찰개혁·공정사회 강조…"새해 확실한 변화"

文, 검찰개혁·공정사회 강조…"새해 확실한 변화"
입력 2020-01-02 12:03 | 수정 2020-01-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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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각계 인사들과 신년 인사회를 갖는 등 공식 새해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으로 새해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공식업무 시작일인 오늘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모두 동행했고, 오늘 아침 임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다"고 적은 문 대통령은 이어진 신년 인사회에서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을 그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순 없다"면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 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적극적인 인사권 행사 등을 통한 검찰 견제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분야에선 '상생도약'을 핵심기조로 제시하며,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규제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과 40대의 고용 부진을 해결하고, 인구구조와 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1인 가구의 삶도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선 "북미 정상 간 대화 의지가 지속되고 있다"며 "남북관계에서도 더 운신의 폭을 넓혀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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