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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공식 업무 시작…"檢도 개혁 동참해야"

추미애 공식 업무 시작…"檢도 개혁 동참해야"
입력 2020-01-03 12:04 | 수정 2020-01-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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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 오전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추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개혁의 소관 부처로서 역사적인 개혁 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우리는 국민적 염원 속에 통과된 검찰개혁 법안이 법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추 장관은 병아리가 알에서 깰 때,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동시에 껍질을 깨려고 노력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줄탁동시'를 사용하며 "검찰개혁은 외부에서의 노력만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검찰 내부의 개혁 동참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 내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검찰을 개혁의 대상만이 아닌, 개혁의 동반자로 보고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검찰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개혁의 동반자로 삼아 국민이 바라는 성공하는 검찰개혁, 이뤄가겠습니다."

    검찰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취임사에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공석인 검사장 자리를 채우면서 조만간 10여 명 안팎의 검사장급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 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 검찰간부들도 인사 대상에 포함시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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