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북 전주시의 한 동물원 아쿠아리움에서 불이 나 물고기 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뼈대만 남은 채 까맣게 타버린 구조물에서 회색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동물원 아쿠아리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쿠아리움 내부에 있던 열대어 등 20여 종의 물고기 1백여 마리가 폐사했고, 건물 내부 90제곱미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5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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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아침 7시쯤부터 소방헬기 5대와 인력 2백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소방과 산림당국이 산불이 민가 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재까지 산림 약 3만 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고 있어 추가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며 오늘 오후 진압을 목표로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12MBC 뉴스
홍의표
전주 아쿠아리움 화재…물고기 집단 폐사
전주 아쿠아리움 화재…물고기 집단 폐사
입력
2020-01-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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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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