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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흑자 60억 달러…9개월 만에 확대

11월 경상수지 흑자 60억 달러…9개월 만에 확대
입력 2020-01-07 12:04 | 수정 2020-01-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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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작년 11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9개월 만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여행수지 적자폭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59억 7천만 달러 흑자로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2018년 11월과 비교하면 흑자가 8억 4천만 달러 늘어, 작년 2월 이후 9개월 만에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수출 감소세는 계속됐습니다.

    수출은 2018년 11월보다 10.3% 감소해 12개월 연속 줄었고, 수입은 11.7% 줄었습니다.

    수출은 465억 달러, 수입은 391억 달러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75억 달러에서 73억 9천만 달러로 1억 1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반면 여행수지가 개선되며 서비스 수지는 적자폭이 전년 같은 달보다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여행수지 적자폭은 9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적자가 4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늘어난 반면, 내국인의 해외 여행은 줄어든 탓입니다.

    11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51만 명, 동남아시아인 입국자는 4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7.9% 늘어난 반면, 일본 여행 불매가 계속되며 내국인 출국자는 9% 감소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본원소득수지도 9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본원소득수지도 흑자 폭이 커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회복이 늦어졌지만 서비스 수지 등이 개선되며 2019년 경상수지 전망치인 570억 달러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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