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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서 민생법안 처리…정세균 인준 난항

국회, 본회의서 민생법안 처리…정세균 인준 난항
입력 2020-01-09 12:04 | 수정 2020-01-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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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는 잠시 뒤 새해 첫 본회의를 열고 밀려있던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인사청문회를 마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두고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한 170여 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청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안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민생법안을 처리한 뒤 패스트트랙에 오른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을 상정하겠다며 한국당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민주당이 오늘 법안을 상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법안 상정시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인사와 관련해 민주당은 "검찰개혁 의지가 담겼다"고 환영했고, 한국당은 "명백한 보복이자 수사 방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형사 공판부 출신 검사를 중용해서 특정 인맥에 편중된 검찰의 인적 구성에 균형을 잡은 인사로 높이 평가합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장관을 검찰 업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당장 형사고발하겠습니다."

    어젯밤 늦게 정세균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끝낸 여야는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한국당은 정세균 후보자의 "'화성 택지개발 개입 의혹'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라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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