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주말 내내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선 '미세먼지 저감조치'도 시행됐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정체로 이미 공기가 탁한 상태였는데 오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서울 경기 지역에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수준을 보이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수도권과 충북 등 4개 시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 중입니다.
지난 주말 충청과 광주 등 5개 시도에 새해 첫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실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저감조치 시행으로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작업시간 등이 조정되거나 줄어드는데, 서울에서는 서울광장과 노들섬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다만 휴일인 만큼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실시 되지 않습니다.
환경부는 장관주재로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저감조치 시행에 대해 지자체들이 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명래/환경부 장관]
"초중고교 방학이 시작된 주말에 시행되는 만큼 학생 등 국민들의 야외활동 증가를 감안할 때보다 각별한 상황관리가…"
기상청은 내일도 중부지방과 영남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어져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12MBC 뉴스
김세진
김세진
전국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전국 미세먼지 '나쁨'…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입력
2020-01-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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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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