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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열어 총리 인준안·수사권 조정안 등 표결

본회의 열어 총리 인준안·수사권 조정안 등 표결
입력 2020-01-13 12:02 | 수정 2020-01-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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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는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 그리고 유치원3법 등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합의를 위해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소집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6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습니다.

    민주당은 본회의 전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4+1'을 다시 가동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수사권조정법안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일이면 수십 년간 정권이 바뀌어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검찰의 특권이 해체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검찰 개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또 남아있는 마지막 패스스트랙 법안인 유치원 3법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그동안의 날치기 처리에 사과하고 선거법과 공수처법 백지화부터 먼저 선언하라고 요구해, 사실상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제 와 협상 운운하는 것은 '협상을 시도하기는 했다'라는 변명을 만들기 위한 꼼수일 따름입니다. 위헌 선거법과 위헌 공수처법 두 개를 백지화하고…"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해둔 상태인데 사실상 실익이 없다고 보고, 철회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들과 정세균 후보자 인준안까지 모두 처리되고, 정치권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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