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오늘 민주당에 공식 복귀했고, 한국당은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전 총리가 오늘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당 복귀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은 이 전 총리는 총선 종로 출마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선거대책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하면 그 일부로서 뭔가를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거듭 주장하면서, 총선에서 보수 통합을 이뤄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이번 총선은 비상식, 불의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입니다. 모든 분들과 힘을 합쳐서 정권 심판의 명령을 반드시 수행하겠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당 심판'을 언급한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과, 지역구 물려받기를 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선 공약 발표도 잇따랐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공약 1호로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내걸고, 내후년까지 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박물관·전통시장 등에 5만 3천여 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빈사 상태라며, "재정 건전운용, 탈원전 정책 폐기, 노동시장 개혁" 3가지를 앞세운 '희망경제공약'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12MBC 뉴스
조재영
본격 총선 체제, "무료 와이파이"…"재정 건전성"
본격 총선 체제, "무료 와이파이"…"재정 건전성"
입력
2020-01-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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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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