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이 집값 담합과 다운계약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집값 담합 단속 계획에 대해 "작년에 아파트 값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다"며 부동산 특별사법경찰을 대폭 늘려 다음 달부터 담합과 다운계약, 불법 전매 등을 단속하는 특별팀을 상시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어제 언급한 주택거래허가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면서, "일부 전문가들이 주택거래 허가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할 정도로 엄중한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취지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12MBC 뉴스
전봉기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 "부동산 특사경 대폭 늘려 집값 담합 등 집중 단속"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 "부동산 특사경 대폭 늘려 집값 담합 등 집중 단속"
입력
2020-01-16 12:10
|
수정 2020-01-16 12:1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