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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투명한 공천"…한국당 "새 인재 발굴"

민주당 "투명한 공천"…한국당 "새 인재 발굴"
입력 2020-01-17 12:03 | 수정 2020-01-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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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 체제에 돌입한 각 정당들의 공천 관련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공천후보자 공모에 들어가기로 했고요.

    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총선 후보자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투명한 공천을 강조한 민주당은 인재영입과 총선 공약 발표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투명한 공천이 총선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출마하려는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씨 영입설에 대해선 "인재영입을 교란시키려는 가짜뉴스"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 위원장은 한국형 국민경선제 도입을 추진해 정치 신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새 물고기들을 많이 영입하고 새로운 인재들을 많이 발굴 영입하는 작업에 주력을 하겠고, 그다음에 물을 가는 것, 판을 가는 것은 정치가 개혁 돼야하고…"

    중도 보수 통합 문제는 한국당과 새보수당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당에 당대당 통합 논의를 제안한 새로운보수당은 "한국당이 양당 협의체를 거부한다면 통합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조속한 답변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하태경/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개혁보수의 가치를 총선용 포장쯤으로 여기고 이용하려는 것이라면 당장 꿈 깨십시오."

    새보수당이 사퇴를 요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박형준 위원장은 "사퇴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통합만 된다면 사퇴뿐 아니라 뒤주에도 들어갈 수 있다"며 "한국당과 새보수당만의 통합인 것처럼 되고 혁통위가 약화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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