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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재개…현지 기상 열악 추가 눈사태 우려

수색 재개…현지 기상 열악 추가 눈사태 우려
입력 2020-01-19 12:01 | 수정 2020-01-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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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의 수색 작업이 오늘 오전 재개됐습니다.

    현지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추가 눈사태도 우려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색 작업은 한국 시각 오전 11시, 현지 시각 오전 8시쯤 다시 시작됐습니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현지 지방 정부와 경찰에 요청해 수색대 인원을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경험이 많은 현지 경찰 10명 정도가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주민을 비롯한 30명 규모의 수색대는 사고 현장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는 산장에 머물면서 매일 사고 현장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육상과 항공 수색을 진행했지만 기상 악화로 2시간 만에 성과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사고 현장의 기상 상황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박영식/주 네팔 한국대사]
    "거기가 굉장히 비탈이고 지금 눈이 4~5미터 쌓여 있다는 겁니다. 기상이 안 좋아서 다 이렇게 (헬기) 착륙이 안 되니까…"

    현지에는 눈이 더 내릴 것이란 예보도 있어 추가 눈사태도 우려된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실종자 가족들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오늘 히말라야의 포카라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인데, 사고 현장은 포카라에서도 걸어서 3-4일이 더 걸립니다.

    네팔 현지 언론은 한국인 교사 그룹과 다른 그룹 소속인 네팔인 가이드 1명도 실종됐고, 안나푸르나 마낭에서 쏘롱라로 가던 중국인 4명도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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