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교체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복수의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의 후임으로는 강경파로 꼽히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군 출신인 리선권 위원장은 2018년 남북대화 국면 당시 통일전선부 부부장으로서 대남 협상을 맡다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교체된 리용호 외무상은 외교관 출신으로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는 등 북한의 대미전략을 총괄해왔습니다.
12MBC 뉴스
이남호
美 매체 "北 리용호 외무상 교체…후임 리선권"
美 매체 "北 리용호 외무상 교체…후임 리선권"
입력
2020-01-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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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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